[사설] 일본에 우습게 보인 문재인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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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본에 우습게 보인 문재인 정권
  • 뉴스라인코리아
  • 승인 2021.07.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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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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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이목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독재자들이나 전체주의 정권이 흔히 취하는 방법이 외국 또는 외국인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것이다. 아니면 특정 집단이나 계층을 국민의 공격 대상으로 삼는 방법도 종종 동원한다.

로마시대 폭군 네로는 로마의 화재 원인을 기독교인의 방화로 몰아 기독교 말살의 빌미로 삼았다. 일제 때 관동대지진 때는 조선인이 일본인의 화풀이 대상이 되었다. 조선인이 ‘화재를 일으켰다. ’우물에 독을 넣었다‘는 소문을 퍼뜨려 6천명 이상의 무고한 조선인이 일본도와 죽창에 학살되었다. 히틀러가 독일인을 단합시키는 방편으로 유태인 대학살이란 참혹한 범죄를 저지른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다.

문재인 정권은 출범 이래 유독 일본에 각을 세웠다. 지금 우리나라에 친일파가 어디 있다고 친일파니 토착 왜구니 하며 국내의 정치적 반대파를 억압하는 수단으로 반일을 써먹었다. 그러다 보니 모든 대일 외교가 얼클어졌다. 일본과의 국교 수립 이후 문 정권 4년 만큼 일본과 반목하고 교류의 문이 닫혀있었던 적은 없었다.

그런데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한일정상회담에 마치 우리 측이 매달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의 대일 태도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주한 일본 대사관의 서열 2위인 총괄 공사가 우리나라 언론사와의 식사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까지 비아냥거렸다. 일본은 정상회담에 관심이 없는데 문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희망하고 있다는 얘기다. 태도가 일관되지도 않고 정책도 왔다 갔다 하니 우습게 보인 것이다.

문 정권은 친중 정권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면서도 중국으로부터 무시당하는 나라를 만들었다. 국가와 민족 앞에 지은 그 죄를 어찌 씻을 것인가.

문 대통령은 임기 내내 일본과의 관계에서 아무것도 한 일이 없으니 무엇 하나라도 했다는 홍보를 위해 어떻게 해서든 일본 총리를 만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참으로 창피한 일이다. 회담에서 조그만 진전이라도 있으면 그것이 마치 정상외교의 성과인 양 침소봉대할 것이다.

문 대통령의 국내 정치적 무능, 외교적 무능, 언행 불일치, 비굴한 태도는 그동안 온 국민이 잘 지켜보았다. 이런 대통령이 다시 안 나오기만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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