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30대 제1야당 대표 이준석에게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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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30대 제1야당 대표 이준석에게 거는 기대
  • 뉴스라인코리아
  • 승인 2021.06.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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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수락 연설 하는 이준석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수락 연설 하는 이준석

36세에 불과한 이준석 후보의 국민의힘 대표 당선은 우리 정치사의 이변중의 이변이다. 아직까지 한번도 30대의 젊은 정치인이 거대당의 당권을 거머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변은 우리의 답답한 정치 현실에 대해 국민의 변화 요구가 얼마나 큰 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국민들의 심각한 정치 스트레스를 젊은 정치인이 풀어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증표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 정권의 지난 4년 동안 국민들은 극심한 정치 혐오에 시달렸다. 야당이 거대 여당에 짓눌려 제구실을 못하는 사이에, 여당은 제멋대로 법을 바꾸고 자격미달자를 잇달아 장관으로 임명하며, 정권 비리 수사를 하고 있는 검사들을 좌천시키고, 비리 수사를 지휘하던 검찰총장을 내쫓기 위해 갖은 중상모략을 다했다.

최근 김오수 검찰총장 취임후 행해진 검찰인사는 피의자라도 친정권 검사는 눈 딱감고 승진을 시키고 그들끼리 나눠먹는 막가파식 인사였다. 도무지 염치를 모르는 정권이다. 그들이 그동안 끼리끼리의 이익을 챙기는 사이에 LH사태 같은 사회를 좀먹는 독버섯은 그늘 속에서 은밀히 자라고 있었다.

안으로만 썩은 것이 아니다. 문 정권하에서는 외교도 없었다.

미국 일본 등 우방과의 외교는 실종되고, 중국에는 굽신거리면서 사대적 자세를 그대로 드러냈다. 북한에 대해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마치 상전을 대하듯 비굴한 태도로 일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한번도 북한을 언급하지 않았다. 6.25 전쟁이 북한의 불법남침에 의해 발발한 것임에도 북한의 책임을 거론하지 않기 위해서다.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말도 문 대통령은 한번도 공식적으로 한 일이 없다. 그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것도 나라냐?”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끔 상황은 날로 악화되어왔다. 답답하고 시시한 대통령과 퇴행하고있는 저급한 정치를 보아야 하는 국민은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조국사태 등 국민 일반이 우롱당한 일들이 벌어져도 대통령은 그에게 마음에 빚이 있다면서 국민의 반감을 오히려 조롱했다. 오죽하면 문 정권은 내로남불 정권이 되었을까.

국민들은 이러한 정치가 바뀌기를 원하고 있다. 젊은이의 패기로 뭔가 분위기가 일신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이준석을 당 대표를 뽑은 것은 그가 맘에 들고 미더워서가 아니라 그나마 젊은이에게 새로운 기대를 걸어보자는 것이다. 그것은 국민적 여망이기도 하다. 이준석 당 대표는 이같은 국민의 여망을 잘 받들어 바르고 진지한 자세로 새로운 정치를 펼쳐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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