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청년들은 돈 살포 공약에 속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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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년들은 돈 살포 공약에 속지 않는다.
  • 뉴스라인코리아
  • 승인 2021.05.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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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동상
이순신 장군 동상

청년들은 대선 주자들의 돈 살포 공약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성년의 날을 맞아 마련한 ‘20대 청년 초청 간담회’에서 한 대학생으로부터 그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었다.

이 학생은 여권 대선 주자들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청년에게 세계여행비 1000만원을 준다(이재명 경기지사)거나 군 제대자에게 사회출발 자금으로 3000만원을 준다(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등 청년들에 대한 선심성 지원 공약에 대해 “청년들은 더 이상 이런 공약에 속아서 표를 주지 않는다. 정의와 공정이 바로 서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 대학생의 이야기이지만, 청년을 대표하여 참석한 몇 명의 20대 가운데 한 사람이므로 단순히 개인의견으로 보아선 안된다.

또 이는 젊은이로서 당연한 생각일 것이다. 정당하게 돈을 벌고 정당한 이유로 보상을 받는 것이 인생을 바르게 사는 길임을 청년들은 너무도 잘 안다. 그러므로 대선주자들의 돈 살포 공약은 포를 얻기 위한 정치적 선전술책일 뿐 근본적으로 옳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그들이 뿌리겠다는 그 돈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국민의 세금 아닌가? 국민의 혈세를 가지고 표를 사겠다는 것은 정상적인 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그런 비정상이 이 나라에서는 심심치 않게 행해지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권 이후 그 정도가 매우 심해졌다. 중남미 국가들이 포퓰리즘으로 망한 것을 보고도 그런 것을 흉내내려고 하니 한심한 일이다.

이 대학생은 또 예전엔 친구끼리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지지하냐?”고 놀리곤 했는데, 요즘엔 “민주당 지지하냐?”가 더 비하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다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각종 비리가 생기면 네 편, 내 편 없이 공정하게 처리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민주당이 새겨들어야 할 말들이었다.

‘세금이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옛 말도 있지만, 현 정권 들어선 후의 세금폭증으로 국민의 삶은 한층 힘겨워졌다. 그런데 대선 주자들이 청년들의 표를 얻겠다며 허황된 현금성 지원공약을 남발하는 등 사실상의 대 국민 배신행위를 태연히 하고 있다. 그래도 청년들이 깨어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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