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소개] 러시아 문학기행2 - 도스토옙스키, 죽음의 집에서 살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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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소개] 러시아 문학기행2 - 도스토옙스키, 죽음의 집에서 살아나다
  • 뉴스라인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1.01.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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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는 시베리아 수용소에서 어떻게 살아 나왔나

『러시아 문학기행1, 도스토옙스키 두 번 죽다』의 후속편인 『러시아 문학기행2, 도스토옙스키 죽음의 집에서 살아나다』가 출간됐다.

이번의 2권 『도스토옙스키 죽음의 집에서 살아나다』에는 도스토옙스키 문학의 근간이 된 그의 시베리아 수용소 생활의 수기인 『죽음의 집의 기록』과 최후의 작품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의 주요 테마에 대한 분석이 실려있다. 그리고 속기사였던 두 번째 부인 안나의 내조와 활약, 도스토옙스키 최후의 모습, 그의 사후에 일어난 동료의 배신 등이 담겨있다.

도스토옙스키가 사형장에서 처형 직전 황제의 감형으로 살아난 후 다시 받은 생명을 귀중하게 여기면서 시베리아 수용소에서 건강한 몸으로 출소하기 위해 얼마나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는가를 보면, 인간의 의지가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작가인 그에게는 ‘무엇 때문에 사느냐’하는 생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있었다. 노역을 나가 처음에는 벽돌을 25kg 밖에 지지 못했는데, 나중엔 거의 두 배인 48kg까지 운반하게 되었다고 기뻐하는 장면을 보면 짠한 감동이 느껴진다.

그는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에서 천국과 지옥은 모두 자신의 마음 속에 있으며, “지옥이란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는 고통이며, 만족할 줄 모르는 자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옥은 자발적인 선택에 의한 것‘이라는 말도 덧붙인다. 자만과 교만에 빠져있는 상태가 바로 지옥이라는 의미로 읽힌다.

부록으로는 톨스토이, 체호프. 푸시킨, 파스테르나크 등 문호들의 작품 집필 현장을 찾아보는 내용의 ‘러시아 문학기행 Q&A’를 실었다. 장차 러시아 문학기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다.

저자는 『러시아 문학기행2, 도스토옙스키 죽음의 집에서 살아나다』로 도스토옙스키 편은 마무리 되며, 『러시아 문학기행3』은 ‘톨스토이와 카프카스’를 주제로한 기행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정식 지음 / 300쪽 / 국판 / 값 16,000원 / 한결미디어)

 

2권 차례(2권은 제12부부터 시작됨)

제12부 시베리아 죽음의 집

제13부 카라마조프 형제들의 마을에서

제14부 안나의 수완 덕에 빚에서 해방되다

제15부 도스토옙스키의 최후

제16부 수호천사 안나, 최후의 임무를 완수하다

부록

부록1 러시아 문학기행 Q&A (1)

-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체호프의 『갈매기』의 산실

부록2 러시아 문학기행 Q&A (2)

- ‘러시아~’하면 떠오르는 영화 ‘닥터 지바고’

부록3 러시아 문학기행 Q&A (3)

-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만나는 도스토옙스키와 푸시킨

부록4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오후 4시의 점심

부록5 도스토옙스키의 마차, 톨스토이의 마차, 장 발장의 마차

부록6 아들을 죽인 러시아의 황제 아버지들

부록7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오페라-발레 극장 방문

부록8 러시아문학으로 문을 연 한-러 수교

후기

<저자 소개>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사범대(지구과학과)를 졸업하였고, 홍콩대 중국어문과정을 수료했다. CBS, KBS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CBS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CBS 사장과 CBS노컷뉴스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방송협회 부회장,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객원교수, 예술의 전당 이사, 뉴스1 사장 및 부회장, 서울문화사 부회장을 지냈다, 언론인이자 작가이며 안중근 의사 홍보대사를 하고 있다.

서울대 언론인 대상(2009)을 수상했으며, 이정식 애창가곡 1,2,3,4집 등의 음반을 냈다.

저서로는 『북경특파원』 『기사로 안 쓴 대통령 이야기』 『워싱턴 리포트』 『이정식의 청주파일』 『권력과 여인』 『이정식 가곡에세이 ‘사랑의 시, 이별의 노래’』 『가곡의 탄생』 『시베리아 문학기행』 『러시아 문학기행1, 도스토옙스키 두 번 죽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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