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미래 세대를 위한 성장의 길
상태바
[칼럼] 미래 세대를 위한 성장의 길
  • 오응환 논설위원
  • 승인 2020.09.15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응환 논설위원
오응환 논설위원

학창 시절을 돌이켜보면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선생님과 부모님으로부터 언제나 긍정적이고 정직한 사고를 견지하며 살아야 한다고 가르침을 받았던 것 같다그 당시에는 어른들이 늘 상 하는 잔소리 정도로 취급하며 듣고서는 그냥 흘려버렸다진학과 취업을 선택하기 위한 인생의 첫 이정표를 바라봐야 하는 고등학생 때는 누구든 자기 생활에서 해야 할 분야를 준비함에 있어서 그 과정이 깨끗하고 떳떳해야만 한다고 배웠다그때도 윤리 교과서에 나오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을 뿐 마음에 크게 와닿지는 않아 역시 그냥 흘려버렸다.

요즘 우리가 사는 사회와 세계를 깊이 보게 되면 학창 시절 귀에 딱지가 생길 만큼 들었던 잔소리가 가르침이 돼 !”소리가 절로 터져 나오게 한다매일 매일의 생활 과정이 투명하고 성실할 때 그 결과가 아름답고, 자신이 생활해왔던 모든 과정은 다른 사람에게 객관적인 평가의 기준이 된다. 그래야만 일을 추진할 때 힘을 얻을 수 있다때론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항상 잔소리로만 들렸던 말들이 40년이 지나서는 귀가 아니라 내면의 딱지가 돼 문제 해결에 가장 접근된 해답을 얻을 수 있게 한다. 더 나아가 무한한 발전의 가능성을 반드시 찾아낼 수 있다는 확신도 들게 한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싫고 화나게 하는 작금의 우리 사회 현상에 대해 따져보면 결국 모든 과정에서 자신이 행해왔던 행위들이 다른 사람에게 객관적인 평가의 기준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미복귀 의혹 사건’, ‘정대협과 윤미향, 정의연의 보조금 횡령 의혹 사건’, ‘조국 사태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옛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적은 힘으로 될 일을 기회를 놓쳐 큰 힘을 들이게 된다는 뜻으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사태가 좋은 예다올 초 중국 우한에서 창궐한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 확산하기 전에 외국인 입국 막아달라는 의료인들의 의견이 무시되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확산했다이후 9개월 동안 3백여 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방역조치로 확대되기까지 경제손실과 사회적 비용을 합하면 국가적으로 엄청난 손해를 입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현안과 관련해 정부의 대처방식이 준비가 소홀하지 않았는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수십 차례 쏟아냈지만, 집값만 옥죄는 부동산 정책’, ‘의료 파업을 불러온 공공 의대 정책등이 그렇다정책 입안과정에서 각계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지 못하고 정책 입안 후에 관련된 문제점과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적정 해결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정당한 의견이 올바르게 수용되기 위해서는 사전에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 즉 우리 사회의 각계 전문가로 이뤄진 발전단계를 구성하고 사회와 관련된 현안들에 대해 체계적인 분석을 하고 개발을 위해 시기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외국의 경우 많은 전문가가 합심해 현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제시와 함께 정책 입안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정책마다 특색 있는 발전을 유도하고 국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정책의 특성을 살려 개발해 나간다면 국가적인 이익으로 환원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국민이 참여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가 중심이 돼 국가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어려운 시기일수록 모든 각자가 정직함과 바르게 진실함으로써 맡은 일을 묵묵히 해야 극복이 된다어떠한 이유에든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현재의 어려움을 남의 일로 돌릴 수는 없는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있는 사실을 진실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이를 통해 어려움을 기회로 승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는 지난 수십 년간 용기와 오기로 뭉쳐 나름대로 번영을 이룩해 왔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그리고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사회뿐만 아니라 대학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구태의연한 사고 의식들을 벗어버려야 한다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성장의 길로 변화될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철저히 인식하고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oj920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