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일부 저급한 의원들의 노이즈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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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부 저급한 의원들의 노이즈 마케팅
  • 뉴스라인코리아
  • 승인 2020.09.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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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제보자를 법죄자로 모함하다니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최근 민주당의 황 모 의원이 추미애 법무방관의 아들 군 미복귀 사건을 언급하면서 제보자 현 모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현 모씨의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며 ”공범 세력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공익제보자를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는 등 범죄자로 규정하면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으니 멀쩡한 국민을 범죄자로 몰아세우는 이런 사람을 국회의원이라고 할 수 있을지 참으로 한심할 따름이다.

국회의원들이 이러한 언행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요즘 일부 국회의원들이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들을 보면 자기편 감싸기에 급급해 너무나도 상식에 어긋한 말들을 남발한다. 또 그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언론은 지면과 방송에 실어 나르기에 바쁘다.

자신의 한마디가 이렇게 언론을 타게 되니 비난을 받던 안 받던 이름 알리기에는 성공하는 셈이다. 이런 것을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한다.

장사꾼들이 어쩌다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를 한다고 해도 국민의 선량이라는 사람들이 그처럼 노이즈 마케팅을 한다면 그야말로 정치권의 품격은 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다.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황 모 의원의 당직 사병 현 모씨에 대한 모함성 발언에 대해 ‘제정신이냐’고 질타한 것은 매우 마땅한 일이다. 금 전 의원은 “최근에 국회의원들이 한 마디씩 하는 걸 들어보면 눈과 귀를 믿을 수 없을 정도라 말할 수 없이 마음이 답답하다”고 했다. 금 전 의원만 그렇게 느끼겠는가?

말을 함부로 내 뱉고 남을 모함하는 언행을 하는 그런 국회의원들은 잘 관찰하고 있다가 다음번에 반드시 표로서 심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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