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보수 모습 보여줄까?'... 통합당, 쇄신 담긴 새 당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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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보수 모습 보여줄까?'... 통합당, 쇄신 담긴 새 당명 공모
  • 라영철 기자
  • 승인 2020.08.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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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고 오래 부를 수 있는 이름 찾는다"
미래통합당 정강.정책 개정 특위 (뉴시스)
미래통합당 정강.정책 개정 특위 (뉴시스)

지난주 새 정강·정책을 발표한 미래통합당은 지난 13일부터 '쇄신 작업'의 상징이 될 새 당명 찾기에 돌입했다. 

미래통합당의 광복절 논평이 '일본의 반성과 태도변화 촉구'였는데 이는 기존과는 사뭇 다른 기조다.  

또, 호남을 찾아가고 일본의 반성을 요구하며 '달라진' 보수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애쓰는 모습이 역력해 쇄신 작업의 상징이 될 새 당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합당은 16일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고 오래 부를 수 있는 이름, 약칭까지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이름을 찾고 있다"며 "지금까지 4,000여 건 정도 접수됐다"고 전했다.

새 정강·정책에는 '기본소득'을 첫 번째 조항에 넣고 국회의원 4연임 금지를 포함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았다.

특히 처음으로 민주당 지지율을 앞지른 여론조사 결과에 총선 이후 가라앉았던 당내 분위기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천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중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7%포인트 내린 33.4%, 통합당은 1.9%포인트 오른 36.5%로 집계됐다.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1%포인트지만, 통합당은 창당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을 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특히 보수계열 정당이 민주당 지지도를 역전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이었던 2016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탄핵 이후 처음으로 저희 당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가 하나 나왔다"면서 "거대 여당의 힘으로 독주하고 밀어붙이면서 국민과의 소통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야당과 협치는 안중에도 두지 않았던 게 아닌지 돌아봐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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