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코로나19 확산'... 민주당, 전당대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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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코로나19 확산'... 민주당, 전당대회 '비상'
  • 라영철 기자
  • 승인 2020.08.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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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 재개
송갑석 대변인, "전당대회 일정 미루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17일쯤 전당대회 개최방안 내부 논의 예정
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 (유튜브 방송 화면 캡처)
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 (유튜브 방송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수해로 잠정 중단했던 합동연설회를 재개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전당대회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당내 비상이 걸렸다. 

민주당은 "16일부터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를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중앙당사에서 호남권 합동연설회를, 이어 오후 3시 반에는 같은 장소에서 충청권 연설회를 열 계획이다. 다만, 합동연설회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8일과 9일 광주·전남과 전북 지역을 찾아 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해당 지역 수해 상황이 심각해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복구 작업 봉사에 집중한 바 있다.

복구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인 데다, 코로나19까지 다시 확산세를 보이자 '비대면' 방식으로 전당대회 일정을 이어가는 것이다.

이에 합동연설회가 아닌 전당대회 자체가 고민인 상황이 됐다.

애초 전당대회도 온라인과 언택트의 결합인 '온택트'로, 중앙위원 현장집회로 축소해 진행할 방침이었다. 그런데 이마저도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일정을 미루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면서 늦어도 17일쯤에는 전당대회 개최방안에 대해 내부 논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전히 당 대표로 '이낙연 대세론'이 우세하지만, 지난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위로 뛰어올라 이 후보의 입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는 전날(15일) 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 검찰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보석 취소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도권의 코로나19 대규모 집단 유행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일부 보수단체와 사랑제일교회가 광복절 집회를 강행했다며 "검찰은 전 목사에 대해 보석 취소 신청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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