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최대 ‘제 4공장’ 건설… ‘초격차’ 경쟁력 시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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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최대 ‘제 4공장’ 건설… ‘초격차’ 경쟁력 시대 예고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0.08.11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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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256KL 규모의 ‘슈퍼 플랜트(Super Plant)'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의 패러다임 전환 본격화
5.6조원 생산 유발 및 2만 7,000명 고용 창출 등 경제 파급 효과 기대
김태한 대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김태한 대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 건설과 함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 시대를 예고했다.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 4공장은 생산량 25만 6,000리터로 현재 기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시설인 3공장(18만 리터)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하게 될 예정"이라며 제4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제 4공장 건설에는 1조 7,400억 원을 투입될 예정이며, 향후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가 진행되면 전체 투자비는 2조 원을 상회한다.

이는 지난 2017년 완공된 3공장 투자비인 8,500억 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 9년 간 누적 투자액인 2.1조 원에 버금가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다.

김태한 사장은 "고객사들의 공급 요청과 더불어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 속도, 글로벌 제약사들의 CMO/CDO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제 4공장 증설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 4공장의 총 연면적은 약 23만 8,000㎡(7.2만평)로 1,2,3공장의 전체 연면적 24만㎡ (7.3만평)에 육박하며,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약 1.5배에 달한다.

제 4공장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독창적인 최첨단 설비와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고 효율의 친환경 바이오 의약품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제 4공장은 올해 하반기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말부터 부분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제 4공장이 가동에 돌입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62만 리터의 생산규모를 보유함에 따라 글로벌 전체 CMO생산규모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자체 세포주(에스초이스, S-CHOice)를 성공적으로 론칭함에 따라 세포주 개발 단계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완벽한 'One Stop Service'를 제공하게 됐다.

이를 통해 생산 기간을 단축하고 가격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게 됨에 따라, 바이오제약사가 직접 신약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인하우스’ 중심에서 CMO, CDO 중심의 시장으로 바이오제약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기를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 4공장 건설로 임직원 1,800여명을 추가 채용하고, 별도 건설인력 6,4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생산유발 효과 약 5조 6,000억원, 고용창출효과 약 2만 7,000명의 파급 효과를 예상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2의 바이오 캠퍼스 설립을 위해 인천 송도에 10만평 규모의 추가 부지 확보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향후 추가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바이오벤처 육성 공간인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에서도 상반기에만 지난해 매출의 2.5배 수준인 1조 8,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수주했다.

품질 경쟁력과 최첨단 설비 기술을 바탕으로 COVID-19 치료제 등을 비롯한 위탁 생산 및 개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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