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쑥 ‘아르테미시닌’ 다량 추출기술 보유” '북설악' 설봉 김성용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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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쑥 ‘아르테미시닌’ 다량 추출기술 보유” '북설악' 설봉 김성용 회장
  • 라영철 기자
  • 승인 2020.08.10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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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산야초 소재 바이오식품 전문제조회사
1991년 ‘인진쑥청’을 개발해 인진쑥 열풍 일으켜 저력 과시
기존 추출 방법보다 ‘아르테미니신’ 함량 약 600배 많아
‘아르테미시닌’ 다량 추출기술 공식 인정으로 전 세계에 개똥쑥 열풍 예고

 

(주)북설악이 위치한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3리
(주)북설악이 위치한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3리

산야초 소재 바이오기업이 거의 없는 국내에서 전통방법으로 인진쑥청을 개발해 온 나라를 인진쑥 열풍으로 달궜던 향토기업이 있다.

이 기업은 지난 2014년에는 국내 유일의 식품 분야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패밀리기업 제1에 선정되기도 했다.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열세로 사람들에게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지만, 품질력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에는 주저하지 않을 정도로 알차고 다부진 기업이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에 본사를 둔 산야초 소재 바이오식품 전문제조기업 주식회사 북설악이 그 주인공이다.

주식회사 북설악 대표 설봉(雪蓬) 김성용 회장
주식회사 북설악 대표 설봉(雪蓬) 김성용 회장

회사 대표 설봉(雪蓬) 김성용 회장은 30년 추출 노하우의 명예를 걸고 수년 전부터 개똥쑥유효성분인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을 다량으로 추출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 회장은 그동안 개똥쑥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한 사례는 있지만, 극소량의 아르테미시닌을 추출하는 데 그쳤다면서 올해에는 다량의 아르테미시닌추출 기술보유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김 회장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거듭해 찾아낸 추출 방법은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4, 한국분석기술연구소 8회 등 총 12회의 성분 분석을 통해 그의 아르테미시닌추출 방법은 입증됐다.

공인기관이 발행한 개똥쑥 추출 시험 성적서
공인기관이 발행한 개똥쑥 추출 시험 성적서

두 기관의 실험 결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액상동결건조 분석에서 16.5ug/g, 한국분석기술연구소 분석에서는 2.1 mg/L이 검출됐다.

이런 수치는 기존 추출 방법에서 검출된 양보다 약 600배가 많은 결과였다. 아무리 오래 끓여도 제대로 나오지 않던 아르테미시닌을 김 회장의 추출 기술로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다.

그는 앞서 1991인진쑥청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 2 건국위원회 신지식인 1, 신지식인 농업 인장, 21세기 한국인상, 자랑스런 대한민국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내수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열세로 사람들에게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지만, 품질력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업계 1위 기업에 맞대결을 주저하지 않을 정도로 다부진 기업이다.

 

신비의 약초 개똥쑥

개똥쑥
개똥쑥

노란 꽃이 개똥처럼 많이 피고, 고약한 냄새가 나서 개똥쑥으로 불린다.

개똥쑥 맛은 쓰고 매워 혈() 열을 내리고 더위를 풀어준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개똥쑥을 발열 감기, 소아 경기, 소화불량 등에 쓰인다.

개똥쑥에 함유된 아르테미시닌은 우리 몸의 암세포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항암 치료에 쓰이는 약제로 잘 알려져 있다.

개똥쑥에는 섬유질과 비타민 A, 비타민 C 성분이 풍부해 변비와 설사,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용 회장이 개똥쑥 발효 전 작업을 하고 있다.
김성용 회장이 개똥쑥 발효 전 작업을 하고 있다.

개똥쑥은 가슴이 답답하거나 열이 많은 사람, 구토나 당뇨, 피부병 등 다양한 질병 예방 효과도 지녔다.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몸이 따뜻한 소양인에게는 좋으나 몸이 차가운 소음인에게는 좋지 않다. 사람마다 체질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몸에 잘 맞지 않으면 소량으로 섭취해야 한다.

다른 식물과의 경쟁에도 매우 강한 쑥은 세계적으로 400여 종, 국내에는 약 300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이나 국가 생물종 목록에 등록된 것만 보더라도 쑥, 참쑥, 산쑥, 사철쑥, 제비쑥, 개똥쑥 등 40여 종에 이른다.

 

아르테미시닌플라보노이드효능

항산화·항균 효과와 함께 다양한 암()종에 대한 증식억제 활성 능력을 지녔다는 개똥쑥에는 아르테미시닌플라보노이드성분이 함유돼 있다.

두 성분은 각각 피부 과민반응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기존 항암제보다 1,000배가 넘는다는 항암 효과 연구 발표가 주목된다.

2013년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researcher at the University of Washington)은 암을 죽이는 능력이 기존 약보다 1,200배 가까이 되는 약초에 대해 보고했다.

개똥쑥 진공 발효 전후 모습
개똥쑥 진공 발효 전후 모습

연구팀이 보고한 약초의 성분은 개똥쑥에서 추출한 아르테미시닌이다. 이를 연구팀은 건강한 세포는 살려두고 암세포만을 죽이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암 저널(Cancer Letter)’을 통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처리한 뒤 백혈병 세포에 투여했더니 폭탄처럼 암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아르테미시닌이 암을 선택적으로 없애는 능력이 현행 화학요법제의 10배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아르테미시닌은 워싱턴대학 교수진이 공동 설립한 ‘Artemisia Biomedical에 라이센스로 등재됐다.

2015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중국 약리학자 투 유유 교수 (사진 오른쪽 / 외신보도 캡처)
2015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중국 약리학자 투 유유 교수 (사진 오른쪽 / 외신보도 캡처)

201510월 중국 의학자 투유유(Tu Youyou , 屠呦呦) 교수는 '개똥쑥'아르테미시닌성분으로 신형 항말라리아제를 개발, 말라리아 환자의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기여한 공로로 2014년 노벨 생리학상을 받았다.

투 교수는 개똥쑥에서 뽑아낸 말라리아 특효약 아르테미시닌을 개발해 1990년대 이후 말라리아 퇴치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투 교수팀은 또, ‘아르테미시닌약효를 강화하는 연구를 통해 항말라리아 활성이 없는 천연 아르테미시닌성분이 항말라리아효과를 증강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한의학적으로는 발열과 학질, 소화불량, 이질 등에 사용된다고 기록돼 있다. 고서에는 독충에 물렸을 때나 뱀에 물린 상처, 각종 피부병에도 외용제로 쓰인 기록이 있다.

 

독보적 아르테미시닌 다량 추출기술바이오식품 시장에 혁신을..

수년 전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 발표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개똥쑥’.

WHO(세계보건기구)에서 한약재로 지정한 약용식물이다.

김성용 회장은 발효 전후의 '개똥쑥'은 확연히 다르다고 감히 자신한다.

개똥쑥 유효성분 추출 장면
개똥쑥 유효성분 추출 장면

김 회장이 아르테미시닌을 추출하는 데 쓰이는 개똥쑥은 약 1개월 동안 좋은 숙성과 진공 발효 과정을 거친다.

저온에서 진행된 발효 전후의 추출상황 비교실험에서 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진공 발효 전에는 액체가 맑고 투명하지만, 발효 후에는 진한 갈색으로 변한다.

또한 발효 전 개똥쑥에서는 유효성분이 거의 우러나지 않지만, 잘 발효된 개똥쑥에서는 유효성분이 바로 우러난다.

개똥쑥 추출액
개똥쑥 추출액

문제는 개똥쑥의 유효성분인 아르테미시닌함량이다. 사람들은 개똥쑥을 끓여서 짙은 갈색이 우러나오면 유효성분이 나온 것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르테미시닌은 분자구조가 매우 불안정해 가열(끓이거나 열을 가함) 압착하는 순간, 대부분 파괴된다. 또한 햇빛에 노출돼도 쉽게 소멸한다.

숙성과 진공 발효시킨 개똥쑥을 끓이고 압착하는 과정에서 유익한 성분의 손실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개똥쑥 진공 발효
개똥쑥 진공 발효

따라서 일반적인 추출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며 고도의 정밀 기술로도 극소수량만이 추출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분석기술연구소로부터 아르테미시닌함량이 기존 추출 방법에서 검출된 양보다 수백 배 많다는 사실을 인증받아 사실상 추출기술 보유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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