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확산에 韓 2분기 '수출 증가율' -17% … 22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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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확산에 韓 2분기 '수출 증가율' -17% … 22년만에 최저
  • 라영철 기자
  • 승인 2020.07.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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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比 -3.3% 1분기(-1.3%)에 이어 연속 마이너스
제조업 생산 증가율 -9%... 57년만에 가장 저조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2분기 우리나라 수출 증가률은 무려 16.6%나 급감했다.

직전분기 대비 -3.3%로 집계돼 1분기(-1.3%)에 이어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이는 외환위기였던 1998년 1분기(-6.8%) 이후 2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는 2.9% 떨어졌고, 1998년 4분기(-3.8%)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원인을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막힌 데다 미ㆍ중 무역갈등으로 보고 있다. 

수출이 급감하면서 기업들의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도 각각 전분기 대비 1.3%, 2.9% 줄었다.

특히 위기를 맞은 제조업의 생산 증가율은 -9%를 기록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63년 2분기(-10.4%) 이래 57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농림ㆍ어업은 작물이 줄어 9.7% 감소하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숙박음식업·운수업 등의 부진으로 1.1%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1.4% 증가했지만, 실질 국내 총소득(GDI)도 -2%로 역성장했다. 다만, 교역조건 개선 덕에 실질 GDP 성장률(-3.3%)보다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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